엄마가 언젠가부터 방의 불을 켜고 주무시기에 물어보니 반대편 벽까지 왕복하는게 옛날처럼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안방 LED등의 벽스위치와 침대의 위치가 서로 반대편벽에 있기때문에 침대에서 온오프 가능한 무선스위치를 찾기시작했습니다.
첫째가 가격, 둘째가 디자인을 생각하면서 검색하니 아래의 요놈이 가장 적합한듯 합니다.
송신기와 수신기가 따로 있고 각각 하나씩 구매해야합니다. 송신기인 스위치를 여러개 둘수도 있고 수신부인 LED등을 여러개 두는것도 가능합니다. N;N으로 연결하려면 LED등 갯수에 맞춰 수신기를 구매하고 스윗치는 1개짜리, 2개짜리,3개짜리, 혹은 1개짜리 여러개등으로 조합하는 식입니다.
호기롭게 작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문득 220v로도 감전되면 죽나? 벽스위치 끄면 천정에서 나오는 전원선의 전기가 차단되는건가?
집안의 형광등을 갈아본적은 있지만 살면서 집안의 전기배선을 만지는건 처음이고 딱히 전기적 지식이 없으니 겁이 덜컹 납니다.
벽스위치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안전빵으로 집 전체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리기로 합니다.
너~ 차단!
오래걸리면 냉장고는 감안한다치더라도 선풍기,에어컨도 없이 작업할려면 땀좀 흘릴텐데...
안방의 LED등입니다.
왜 안방,거실등은 형광등 제품도 있는데 계속 LED등이라고 기술하느냐하면 이거 형광등에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이 될까하는 의문이 머리속에 계속 남아서요. 2년전쯤 형광등을 LED로 모두 교체했는데 인벌터라는게 LED용 다르고 형광등용 다른기때문에 형광등에도 설치할 수 있는지의 유무를 모르겠습니다.
천정에서 나온 전선을 뽑아내고...
수신기의 검은색,흰색선에 연결, 빨강,파랑 전선은 컨벌터와 연결...
이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한방에 설치된듯 무선으로 잘 작동합니다.
제품박스에 연결방법이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진을 보면서 든 생각이 저 선을 연결할때 +,- 고민을 전혀 안했습니다.
그냥 막 연결했는데 운좋게 된걸까요? 아님 전기 콘센트를 아무 방향으로 꼽아도 되는것처럼 이것도 상관 없는걸까요.
한방에 되기 했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지식없이 나댄다는게 참 아슬아슬한거네요.
만일 지지직~, 펑~ 했다면 포스팅 쓸시간에 병원에 있을텐데...
포스팅 마치고나면 가정집의 전기에 대한 검색도 해보고 기초정도는 알아둬야겠습니다.
처음에 수신기를 LED등 안쪽에 두고 뚜겅을 닫으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LED에서 열도 많이 나는데 저 뜨거운 안쪽에 두면 괜찮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해체후 수신기를 밖으로 꺼내주고 선을 다시 연결했습니다.
수신기를 보면 회로가 뭔가 튼튼해보이는 느낌이 아니거든요.
PCB기판을 보고 내용은 몰라도 뭔가 튼튼해 보인다거나 조잡해보인다거나 그정도는 알잖아요.
그래서 좀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최종적으로 뚜겅을 닫으면 공사 끝입니다.
엄마 침대에 스위치를 딱! 붙여놨습니다.
3M양면테이프가 같이 포함되어 있으니 벽에 고정할때 사용하면 됩니다.
고정하지 않고 그냥 리모컨처럼 쓰는것도 좋을듯했으나 침대에서 뒹굴다 깔리면 망가질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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