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K 모니터도 일상화되어서 고해상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글자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읽기 힘들죠.
윈도우 자체의 해상도를 낮추거나 스케일을 조정하는건 단점들이 많아서 사용하지 않고 프로그램마다 폰트 크기를 변경해 사용중입니다. 물론 프로그램이 해당 기능을 지원할경우인데 그런경우가 많지는 않아요.
파이어폭스도 예외는 아닌데 그냥 '보기' 메뉴에 있는 확대,축소를 사용하면 웹페이지만 크기가 변경되기때문에 메뉴,즐겨찾기,탭등의 시스템 폰트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스템 폰트들을 키워보려 합니다.
메뉴나 탭의 폰트가 작은줄 모르겠죠? 전체모니터상에서는 깨알같이 작게 보입니다. 아래서 폰트가 수정된것과 비교해봐야하니 그냥 그렇구나하고 봐주세요.
파이어폭스의 주소줄에 'about:config'를 입력해 고급 환경설정에 들어갑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진행'을 클릭합니다.
필터창에 'Layout.css.DevPixelSperPX'를 입력합니다. 'Layout.css.Dev'까지만 입력해도 해당 항목이 검색됩니다.
대부분 -1.0 이라 나올텐데 설정이 안되어있어 시스템 기본값을 사용하고 있다는겁니다. 우측의 연필 아이콘을 누르고 원하는 숫자로 바꾸어주면 됩니다.
크기가 변하는걸 확연히 보여주고자 극단적으로 2.0 값을 줘봤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자신에게 편리해 보이는 적당한 값을 넣으세요. 2.0이면 200%의 크기입니다. 1.4이면 140%의 크기가 됩니다. 연필 옆의 되돌리기 화살표 아이콘을 누르면 기본값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건 브라우저 전체에 해당하는 글로벌 셋팅입니다. 당연히 웹페이지의 폰트도 변하겠죠.
만일 웹페이지의 글자크기는 다르게 하고 싶으면 파이어폭스 메뉴의 '도구->설정->일반->언어와 모양' 항목에서 폰트크기를 변경하면 됩니다. 이 항목은 웹페이지의 폰트만 해당하기때문입니다.
웹서치중이라면 단축키 Ctrl++, Ctrl+- 가 확대,축소
예전엔 CSS 파일을 수정해서 폰트만 변경하는게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 방법이 먹히질 않습니다. 어쨌든 브라우저의 시스템 폰트 크기가 변경된다는 점에서 나쁘진 않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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