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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윈도우즈 10, 11 속도 올리고 성능 극대화 하는 자동 최적화 툴

by 그믐치 2021. 11. 13.

윈도우즈 최적화, 요즘은 PC의 기본 성능이 워낙에 좋고 OS의 자동 최적화가 잘 작동해서 과거처럼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각자의 성향이나 구형 PC, 노트북 활용을 위해서는 여전히 필요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저도 요즘은 시작프로그램 정리 말고는 별로 신경 안씁니다. 시작프로그램은 보안프로그램 빼고는 모두 삭제나 정지시킵니다. 그런데 지금 가지고 있는 구형 노트북에 윈도우즈 11을 사용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윈도우즈 10에서 사용했던 최적화 툴이 생각나 소개해봅니다.

 

'debloate'란 툴인데 윈도우즈의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대부분의 불필요한 작업을 제거해주고 사용도가 낮으면서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만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삭제해주는 작없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해줘서 메모리를 확보하고 성능을 올려주는 강력한 최적화 도구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인에게 그림의 떡인 코타나라던가 원드라이브, 그림판, 포토, 스카이프, 페이스북등을 삭제하게 됩니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메모리만 차지하는 프로그램들을 블로트웨어(bloatware)라 부릅니다.

 

물론 이중엔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있을 수 있으니 선택 삭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윈도우즈 기반의 프로그램들을 어플이나 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져서 무의식중에 용어를 섞어쓰고 있습니다. 일관성 없이 사용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변명좀 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조차 용어를 섞어쓰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디블로터를 소개합니다.

아래의 툴은 Windows10Debloater란 이름이지만 최신버전에서 윈도우즈 11까지 대응했고 테스트중 문제가 없었다고 제작자가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윈도우즈 10에서 사용해봤기때문에 윈도우즈 11 환경에 대한 확답은 못드립니다.

 

주의할점은 이후 최적화 과정중 문제가 생겼을때 스스로 복구할 방법을 모른다면 절대 비추천합니다. 
이 툴은 스스로 복구지점을 생성하지만 중요한건 이 복구기능을 사용하 수 있어야 합니다.

 

Debloater

이 튤은 별도의 설치과정이 필요없이 온라인을 통해 스크립트 형태로 실행하게 됩니다.

 

파워쉘 실행

작업표시줄의 검색(돋보기)를 누르고 'powershell'이라 입력합니다.

파워쉘 항목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누르고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참고로 powershell ISE 란 파월쉘을을 위한 통합 개발환경입니다. 에디터처럼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줄뿐 차이점은 없습니다)

디블로터 실행

파워쉘창이 뜨면 

iwr -useb https://git.io/debloat|iex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디블로터 창이 열립니다.

Debloater
파워쉘창

디블로터로 작업을 시키면 그 결과가 파워쉘 창에 나타납니다.

디블로터가 실행되면 가장먼저 문제가 생겼을때 복구할 수 있도록 현재 시간으로 복원지점을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수동으로 복원지점을 만들어놓고 디블로터를 실행했기때문에 복원지점을 또 만들수 없다고 파워쉘창에 노란 경고 글자가 나온겁니다.   

 

2번은 블로트웨어란 생각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제거해줍니다.

여기에는 스토어, 계산기, 노트패드, XBOX BAR, MSN 뉴스, 날씨,... 등도 포함됩니다.

이런것 다 필요없다면 2번을 눌러 실행합니다.

 

그러나 그중에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것들을 살리고 싶다면 3번 버튼을 눌러 남겨놓을지 삭제할지를 선택한 후 1번으로 필요없는 블로트웨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Debloater Customize

3번을 누르면 위와같은 창이 열립니다. 스크롤해가며 살표보면 노트패드, 엣지브라우저, 카메라, 달력, 윈도우스토어등,... 많은것들이 삭제 대상입니다. 이중 남겨두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체크해제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윈도우즈 스토어와 계산기, 노트패드 빼고는 싹 삭제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PC를 사용하다 나중에 필요한 몇몇은 스토어를 통해 재설치했거든요. 필요한건 이후 재설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것이 재설치 가능한지 시험해보지는 않았고 어차피 정 문제가 되면 처음 디블로터가 실행될때 만들어진 복구지점으로 복구하면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파워쉘 디블로터 리스트 제거

3번을 눌러 선택작업이 끝났다면 이제 1번 버튼을 눌러 남은 블로트웨어들을 삭제합니다. 파워셀 창에 위와같은 결과들이 보입니다.

 

4번, 이 작업들은 대부분 레지스트리의 여러곳을 변경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만일 윈도우즈의 복구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레지스트리만 원래대로 복구하고 싶다면 이 버튼을 활용합니다.

 

5번, Disable을 누르면 코타나를 제거해줍니다. 반대로 다시 살리고 싶으면 Enable을 누르면 되겠죠.

 

6번, PDF 파일을 볼때 기본적으로 엣지브라우저기 뷰어로 사용되는데 이것을 해제하거나 다시 연결합니다.

 

7번, 윈도우즈의 다크테마를 제거하거나 다시 살립니다.

 

8번, 원드라이브를 제거하거나 다시 살립니다.

만일 이전에 포스팅한 '오피스365 무료로 사용하기' 처럼 무료 오피스를 사용한다면 기본적으로 원드라이브에 저장을 하게되기때문 원드라이브를 사용하는것이 더 편할겁니다.

 

물론 이 디블로터를 이용해 원드라이브를 삭제하는것은 PC상의 원드라이브가 삭제되는것이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상의 내 원드라이브가 삭제되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자료가 삭제될 염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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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시작메뉴의 타일고정을 해제해줍니다.

 

10번, 원격측정이나 작업을 제거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에는 여러가지 추적과 데이터 수집 작업들이 백그라운드에서 돌고 있는데 이것들을 제거해줍니다. 이것들은 은근히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정보 보호에 민감하다면 물론 차단시켜야 합니다.

 

숫자 기입을 안한 'remove bloatware regkeys'는 사용을 안해봤는데 블로트웨어가 제거되더라도 레지스트리엔 관련값이 남아있을테고 이것들을 삭제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의 'Install .NET V3.5'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게 윈도우즈 10, 11에는 기본적으로 닷넷 3.5가 포함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사정상 지웠다가 어찌어찌 복구해야될때 사용하는건지 어떤건지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면서 제거한다, 삭제한다라는 단어들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비활성화한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이 디블로터로 블로트웨어를 삭제했는데 윈도우즈의 시작 메뉴를 살피다보면 해당 아이콘들이 보이는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 내지는 설치가 편리하도록 링크되어 있는것입니다. 

이것들은 설정->앱->앱 및 기능을 보면 용량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걸 볼 수 있고 해당 앱의 옵션을 눌러 그 링크마저 제거할 수 있는것도 있고 '제거' 항목이 비활성화되어 제거하지 못하는것도 있습니다. 

 

'제거'가 활성화 되어 있다면 제거해버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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