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마우스 사용중 가장 많이 겪는 현상이 튐 현상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아주 간단한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개인적 이유로 마우스를 한두달에 한번씩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선,무선 가리지 않고 저렴하면서 싼 마우스를 잔뜩 사놓고 사용중입니다.
그런중에 무선 마우스에선 유독 튀는 현상이 문제가 되었는데 이게 꼭 저렴한 마우스이기때문만은 아닙니다.
지금같은 마우스 사용패턴을 가지기 이전엔 10만원대의 고급 마우스도 사용해봤지만 무선 마우스라면 모든 마우스가 수시로 겪게 되는 증상입니다.
튀거나 끊기는 대부분의 경우는 환경적인 원인입니다.
당연히 기기 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엔 A/S를 받거나 새로 구매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환경적인 부분을 먼저 개선해 보고 그 이후에도 문제해결이 안된다면 그때 기기의 문제를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집 안이든 밖이든 우리의 주변 모든곳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온갖 종류의 전파들이 온갖 종류의 주파수대역에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는 소형의 낮은 출력을 가진 무선 제품들에게 버거운 환경입니다.
특히나 실내에선 인터넷 Wi-Fi 공유기, 블루투스, 각종 무선기기들이 2.4Ghz 대역대에 집중적으로 난립중입니다.
키보드, 마우스도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 2.4Ghz를 사용하죠.
거기다 블루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무선제품들이 10M 이상의 거리를 유효거리라 광고하고 있지만 그건 주파수 간섭이 전혀 없고 물리적 장애물도 없는 이론적인 거리인것이고 현실에선 1M만 떨어져도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컴퓨터 주변엔 전기선도 많은데 이 전기선 주변에는 전자파와 자기장이 형성되므로 출력이 약한 작은 기기들에게는 충분히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PC 스피커의 잡음이나 무선기기의 오작동을 유발합니다.
이전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인터넷 공유기의 채널을 바꾸고 전선 정리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지금은 가장 쉽고 편한 해법을 사용해봤습니다.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이미 감 잡았을텐데 무선 마우스엔 둥글이가 항상 있습니다.
바로 무선 마우스와 동글이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것입니다.
현재 책상위의 마우스와 동글이가 5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는데 그 이후에 튀는 현상이나 끊김현상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원래 PC 본체를 책상 아래 두었던것을 아래 공간을 확보도 할겸 책상 위로 올렸고 덕분에 마우스와의 거리가 엄청 짧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본체를 움직이기보단 'USB 연장 케이블' 혹은 길이가 충분한 'USB 허브'를 구매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훨씬 간편하니까요.
USB 연장 케이블은 2천~3천원 정도 하는데 연장케이블 끝에 동글이를 달고 책상 위, 마우스에 가깝게 두면 됩니다.
이것도 예전에 사용해봤던 방법이고 확실한 효과를 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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