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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갑자기 PC 사운드카드가 고장났을때 대처 팁

by 그믐치 2024. 5. 11.

모 커뮤니티에서 사운드 카드 없이도 블루투스 헤드폰에서 소리 출력이 가능하냐는 주제로 얘기 나눈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사운드 카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침 PC의 내장 사운드가 오락가락하면서 불편을 줬기때문에 가지고 있던 외장 사운드카드를 연결해 사용하다가 문득 지난번 대화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내장 사운드를 죽이고 블루투스 기기들을 이용해 사운드카드를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스피커,이어폰 모두 해봤는데 예상대로 사운드카드 없이도 소리 재생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잖아요.

PC 사운드카드에 문제가 생겼을때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에 훌륭하죠.

 

아, 문제가 하나 있네요. 노트북이라면 블루투스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데스크탑 PC는 그렇지 않죠.

그래서 저는 블루투스 동글이, 동글이 형태의 랜카드, 저렴이 외장 사운드등을 비상용으로 항상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런것들 대부분 1만원도 안합니다. 비상용으로 미리 가지고 있으면 정말 요긴합니다.

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모두 사용가능하거든요.

노트북이 워낙 좁은 공간에 열도 잘 안빠지는 구조라 그런건지 랜이나 블루투스 장치가 은근히 잘 망가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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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셋
bluetooth_speaker
블루투스 스피커

 

윈도우는 출력장치가 블루투스 기기로 지정되면 사운드카드를 거치지 않고 사운드 데이타를 기기에 직접 보내줍니다.

대부분 블루투스 기기들은 코덱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MP3, AAC등 대부분은 처리 가능합니다.

 

추가로 관련된 간단한 팁 하나 더 드리자면

흔히 보드 내장 제품을 사용하는 사운드카드나 랜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 해당 기기의 직접적인 기능문제보다는 외부로 노출된 소켓이 헐거워지거나 먼지등으로 접촉불량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워낙 작고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니 청소도 쉽지 않고 고도의 납땜기술이 있다면야 직접 소켓을 교체하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는 수리를 맞겨야 하고 별거 아님에도 수리비 잔뜩 나오잖아요.

 

그때 그 수리 맞기는것보다 USB 방식의 외장 장치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성능도 더 좋아지고 비용도 수분의 일로 더 저렴하게 처리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비상용으로 USB 방식의 블루투스,랜,사운드 장치를 미리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또는 문제가 생겼을때 고치겠다고 드라이버 몇번씩 재설치 해보고 재부팅 해보고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검색해서 원인 찾아보고 스트레스 만땅에 아까운 시간은 몇시간쯤 그냥 버리게 되잖아요. 그럴땐 그냥 준비해둔 USB 장치로 한방에 해결하고 할 일에 집중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구요. 원인 해결은 좀 한가할때로 미루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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