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때문에 거리두기를 실천해야하는데 그러면서 운동할 수 있고 이동용으로 사용하기 좋은게 딱 자전거죠.
일전에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속도계를 봤죠.
그런데 속도가 한눈에 안들어와 한 2초정도 화면에 눈을 고정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샛길에서 자전거도로로 들어온 사람이 놀라서 굳어버린채 서 있더군요.
간신히 충돌은 면했지만 전방주시를 안한 저의 실수가 확실하죠. 25km정도의 속도면
2초에 14m를 나아가니 사실 자전거도 상당히 위험한 장비이긴 하죠. 한강에서 노인분이 자전거에 치였는데 사망한 일도 직접 봤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볼 필요없게 음성으로 속도를 알려주는 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겸사겸사 벨로도 활용할수 있으면 더 좋겠죠.
그래서 이 앱을 소개합니다. 요즘 자전거탈때 항상 사용하는 앱입니다. 구글스토어에서 '자전거벨'로 검색하면 '띠링띠링'이란 앱이 나옵니다.
일단 이 앱은 기본적으로 자전거벨입니다. 부가적 옵션으로 속도와 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주황색의
'S' 버튼을 누르면 환경설정 창이 열립니다.
벨은 3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각각 1가지만을 사용할수도 있고 2가지나 3가지를 동시에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기본벨은 7가지의 기본적인 벨소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선택하여 사용하는것이고, 음성벨은 '지나갑니다', '왼쪽으로 추월합니다'등 문장을 입력하면 음성으로 벨소리를 대신할수 있고, 유저벨은 mp3,ogg등으로 직접 제작한 사운드를 벨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속도계 스위치를 켜거나 꺼서 속도알림을 사용하거나 중지할수 있습니다. 속도계는 GPS를 사용하니 배터리 사용량이 좀 늘어나게 되지만 속도계를 끄고 밝기조절을 최저로 놓으면 배터리소모는 거의 없이 벨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화면밝기를 어둡게 할수록 배터리소모량이 적어집니다. 모두 알다시피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를 잡아먹으니까요. 어둡게 사용해도 앱을 종료하면 스마트폰의 원래 밝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불편은 없습니다.
볼륨은 스마트폰의 미디어볼륨과 연동되어 움직이고 스마트폰에 따라 스피커 음량이 다르기때문에 만일 자신의 스마트폰의 음량이 작지만 벨소리는 더 키우고 싶다면 작은 블르투스 스피커를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속도음성알림의 간격설정을 10미터로 설정하면 쉴세없이 종알거리는데 잼있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해서 개인성향대로 크기를 조절하세요. 자전거로 10m는 금방이고 100미터쯤 설정하니 스마트폰이 여유있게 종알종알해주는게 안심심하고 좋더군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