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

노트북 내장 Wi-Fi 고장, 가장 간단하게 자가 해결하는 방법

by 그믐치 2020. 7. 6.

구형 노트북을 잠자리 검색용으로 사용중인데 Wi-Fi가 고장인지 부팅시 접속도 잘 안되고 간신히 접속해도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주 먹통이 아니라 접속불량인걸 보면 혹시 Wi-Fi 안테나 선이 빠진건 아닌지 뚜껑을 열어보았으나 멀쩡합니다.

드라이버 재설치와 환경세팅도 다시 해보았으나 정상작동이 않되는걸보니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는 아닌가봅니다.

그럼 Wi-Fi 모듈을 교체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처럼 Wi-Fi 모듈은 메모리와 같은 방식으로 착탈이 가능하게 되어있어 고장난 Wi-Fi 모듈은 뽑아내고 위에 보이는 검은색의 안테나선도 착탈식이니 뽑아내서 새로운 모듈에 안테나선 연결하고 다시 노트북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Wi-Fi 모듈을 구매하려고 보니 호환가능한걸 구매해야하고 국내보다는 해외직구를 하게될 확률이 큽니다.

이왕에 돈들여서 사는거라면 이 노트북뿐 아니라 다른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 문제 생겼을때도 다용도로 이용할수 있다면 좋지않을까 그리고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장 Wi-Fi 모듈은 포기하고 USB방식의 무선 랜카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노트북 WI-FI 모듈
노트북 WI-FI 모듈
노트북 WI-FI 모듈

요로코롬 탈거해서 다른 모듈로 교체하면 되는거죠.

 

Netis USB형 Wi-Fi
Netis USB형 Wi-Fi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USB형 랜카드입니다.

비용은 1만원대정도 합니다.

'USB 무선랜카드'라고 검색하면 많은 제품이 나오는데 그중 사이즈가 가장 작은형태입니다.

크기도 워낙 작아서 노트북에 꼽아놓아도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바이오스에서 내장 Wi-Fi는 꺼버립니다. 아님 앞에처럼 노트북 뚜겅을 열고 모듈을 제거해버리면 불필요한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겠죠.

 

내부에 마이크로 안테나가 들어있는 작은 크기임에도 수신률도 양호하고 속도는 150Mbps를 지원한다는데 측정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802.11n, 공유기 기능도 있다는데 확인 안해봄. 그냥 Wi-Fi만 잘 되면...

인터넷 모뎀 또는 공유기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방에서 사용하거나 벽이 많아 수신률이 걱정된다면 부피는 조금 더 크지만 외부 안테나가 달린 제품이 좋겠죠.

 

이 USB 방식의 인터페이스 덕분에 참 편리하네요. 랜, 사운드, 블루투스, 저장장치등... 예전엔 PC본체를 열어야 해결할수 있었던것들이 USB 장치가 많아지면서 그냥 연결만하면 다 되니 설치나 사용이 너무 편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