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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SSD 속도 느려짐 현상 해결

by 그믐치 2020. 8. 18.

PC 부팅속도가 느려지고 응용프로그램들의 로딩속도도 느려진것같아 SSD 상태를 체크해보니 읽기쓰기 속도가 처음보다 떨어져있습니다.

 

어느날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고 서서히 진행된것이라면 하드웨어적인 오류가 있는건 아닐겁니다. 기록하기전에 이전 데이타를 삭제하는 낸드메모리의 특성때문입니다.

 

우리가 PC에서 파일을 지우면 OS차원에서 지웠다고 처리될뿐 디스크에서 정말 삭제가 되는건 아니라는건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이죠. 그런데 새로운 데이타를 기록할때 HDD라면 그냥 지웠다고 처리된 저장소에 그대로 덥어쓰기가 가능하지만 낸드메모리는 이전 데이타를 지워야만 새로운 데이타를 쓸수 있습니다.

 

SSD 사용자들은 이런 낸드메모리 특성때문에 TRIM작업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서 데이타가 삭제된 자리를 미리 비워두기를 합니다.

 

그런데 TRIM을 주기적으로 해줘도 SSD의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위해서 SSD를 공장초기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포멧하고 OS를 재설치하면... 당연히 소용 없습니다.

파티션을 재설정하고 포멧을 하면... 소용 없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시큐어 이레이즈 작업을 거쳐 공장초기상태로 만들어줘야합니다.

HDD에 로우레벨포멧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아마 요즘처럼 테라급 HDD를 쓰면서 로우레벨포멧을 한다면 몇일 혹은 일주일은 PC가 포멧을 하고 있을겁니다. 때문에 로우레벨포멧 할 상황이 생기면 백업받고 버려집니다.

그러나 SSD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큐어 이레이즈를 하기위한 범용 소프트웨어도 있고 각 제조사마다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도 있는데 전 후자를 선택합니다. 제조업체마다 SSD제품을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튜닝하기때문에 호환 떨어지는 어떤 특성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시게이트와 샌디스크의 SSD를 사용중인데 각각 'SeaTools', 'Sandisk SSD Dashboard'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삼성이라면 '매지션', OCZ라면 '툴박스'를 사용합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두고
필요한 데이타를 백업하고 해당 SSD를 제외한 다른 드라이브는 안전을 위해 연결을 해제합니다.

OS가 설치된 C드라이브를 작업하려면 보통은 OS가 사용중이니 삭제가 불가능하죠.
그래서 부팅용 USB가 별도로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각 프로그램들에는 부팅용 USB를 만드는 메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필요한 상황이라면 프로그램 메뉴를 잘 살표보세요.
제가 사용해본 씨게이트와 샌디스크의 툴에는 모두 USB부팅 메뉴가 있더군요.
그리고 시큐어 이레이즈를 클릭하여 진행해주면 됩니다.
 

시게이트 SeaTools 다운로드

 

 

삼성 매지션

 

 

샌디스크 SSD Dashboard

 

 

OCZ SSD Utility

 
OCZ SSD Guru
 
이레이즈 작업이 끝났으면 그냥 SSD 새로 샀을때처럼 OS 설치하고 자신에게 맞게 셋팅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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