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을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말그대로 간단한 메모가 주목적이라 간단하고 가벼워야 합니다. 윈도우의 기본 메모장은 목적에 맞게 제작되었는데 그럼에도 메모장을 대신할 유틸리티를 찾는짓은 참 많이도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능적으로 너무 불편하고 기능이 충족된 유틸리티를 찾으면 그 0.1초의 딜레이가 불편한게 컴퓨터를 만지는 우리의 자세니까요.
그러다 노트패드3(Notepad3)를 만나면서 더이상 대체 유틸리티를 찾는짓을 멈췄습니다.
노트패드3 https://www.rizonesoft.com/downloads/notepad3/
설치할때 'Replace Windows Notepad with Notepad3'에 체크하면 기존의 메모장을 완전히 대치하게 되기때문에 기존의 메모장 아이콘을 눌러도 메모장이 실행되는게 아니라 이 노트패드3가 실행됩니다.
체크하지 않는다면 메모장은 메모장대로 노트패드3는 노트패드3대로 따로 사용하게 됩니다.
'Add Open with Notepad3 to the context menu'에 체크하면 아래 스크린샷처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를때 나오는 컨텍스트 메뉴에 노트패드3로 열기 메뉴가 생깁니다.
메모장은 정말 순수하게 글자찍는 기능만 있잖아요. 대신 무지 가볍죠. 보통 메모장을 쓰다가 특정 작업이 필요할땐 울트라에디터나 비주얼스튜디오를 실행시키곤 했습니다. 사실 요즘 컴퓨터에서 그정도는 부담되는 프로그램도 아니지만 그 아주작은 딜레이가 답답하기도 하고 이왕이면 메모장 하나에서 해결되면 좋겠다 싶었던거죠.
기본 메모장에서 특히 불편한건 되돌리기가 1번뿐이 안된다는것과 정규식 지원을 안한다는겁니다. 가끔은 많은 라인의 텍스트문자도 다루는데 이때는 되돌리기,정규식 편집기능이 정말 필요하거든요. 이게 노트패드3를 쓰면 다 해결됩니다.
또한, 설치하면 자동으로 한글로 설정됩니다. 자동 들여쓰기, ASCII, UTF-8, UTF-16간 문자 인코딩 변환, 줄 바꿈 문제, Unix (LF) 및 Macintosh (CR) 형식), 책갈피등도 지원됩니다.
또 간단한 자바스크립트나 HTML, 파이썬 코드등을 수정할때 컬러 하이라이트도 지원되서 코드 보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Java 컬러하이라이트
메뉴의 '모양->스키마모음'에서 몇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스샷은 기본모드와 다크모드를 선택한 것입니다.
HTML 하이라이트
파이썬 하이라이트
코드 작성후 화살표가 가르키는 '실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HTML이면 기본 브라우저가 실행되면서 결과를 보여주고 다른 언어들은 당연히 환경변수에 실행이나 컴파일을 위한 설정이 잡혀있어야 합니다.
지원되는 언어가 아주 많습니다.
Apache, ASP, Assembly, AutoHotkey, AutoIt3, AviSynth, Awk, Bash, BAT, C, C ++, C #, CGI, CMake, CoffeeScript, CSS, CSV, D, Dart, DIFF, Go, HTML, INF, INI, Inno Setup, Java, JavaScript, JSON, Kotlin, LaTeX, Lua, Makefiles, Markdown, MATLAB, Nim, NSIS, Pascal, Perl, PHP, PowerShell, Python, REG, Resource, RS-SPlus Statistics, Ruby, Rust, Shell, SQL, Tcl, TOML, VB, VBScript, VHDL, XHTML, XML, YAML 및 NFO ANSI에 대한 향상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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